물, 지하수 및 지하의 열 등의 온도차를 이용하여 냉·난방에 활용하는 설비임. 태양열의 약 47%가 지표면을
통해 지하에 저장되며, 이렇게 태양열을 흡수한 땅속의 온도는 지형에 따라 다르지만 지표면 가까운 땅속의
온도는 대략 10℃~20℃ 정도로 유지해 열펌프를 이용하는 시스템.
우리나라 일부지역의 심부(지중 1~2Km) 지중 온도는 80℃정도로서 냉난방에 이용 가능함.
지열은 밀페형과 개방형으로 나누어진다.
밀폐형은 지하 굴착구간에 설치된 파이프에 부동액을 순환시켜 열원을 확보하는 방식.
개방형은 굴착공내의 지하수를 양수해열원으로 사용하고 재주입하는 방식.
밀폐형은 루프의 형태에 따라 수직, 수평루프시스템으로 구분되는데 수직으로 100~150m,
수평으로는 1.2~1.8m 정도 깊이로 묻히게 되며 상대적으로 난방부하가 적은 곳에 적용 가능.
개방형은 수원지, 호수, 강, 우물 등에서 공급받은 물을 운반하는 파이프가 개방되어
있는 것으로 풍부한 수원지가 있는 곳에 적용가능.
밀폐형은 파이프 내의 열매(물 또는 부동액)와 지열 Source가 열교환되는 것에 비해 개방형은 파이프 내로
직접지열 Source가 회수되므로 열전달 효과가 높고 설치 비용이 저렴하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도
않고 폐기물도 나오지 않는다. 환경을 해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